영어 제목은 Bling Empire 블링 엠파이어인데, 왜 블링 블링 엠파이어라고 한국 제목이 정해졌는지 모르겠다.
시즌1과 시즌2를 너무 재밌게 봐서 시즌3를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마침내 공개됐다! 하루만에 정주행 끝냈다!
일단 나는 케빈이 너무 싫다. 뭔가 돈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돈 하나도 없이 케인이랑 친하다는 이유 하나로 부자 친구들 파티며 사교모임에 끼어있는게 뭔가 억지스러웠다. 켈리한테 껄떡거렸다가, 킴한테 껄떡거렸다가... 뭐하는 짓임? 각설, 각 캐릭터 별로 내 주관적인 평을 내려보겠음.
치우 부부. 닥터 치우는 성형외과 의사다. 크리스틴 치우는 닥터 치우의 와이프. 크리스틴의 이야기에 따르면 닥터 치우는 중국 송나라의 직계 후손이라 물려받은 돈도 엄청 많다고 한다. 시즌1,시즌2때는 몰랐는데 시즌3부터는 약간 킴 카다시안의 코디를 많이 참고해서 입는 느낌이 들었다. 발렌시아가 드레스도 그랬고... 여튼 닥터 치우나 크리스틴 치우나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의 소유자들이긴 하다. 크리스틴에게는 진짜 친구가 없는 느낌이다. 친구도 돈으로 사는 느낌?
애나가 이 블링 엠파이어 스쿼드 중 제일 연장자인데, 얼굴에 시술을 너무 많이 해서 얼굴 근육을 써서 표정을 지을 때 너무 어색하더라. 볼에 지방이식도 한 것 같고(방송 중 테이핑하고 나오기도 함), 인중 축소랑 콧볼 축소도 한 것 같고... 그런데 최연장자이면서 애나가 자라온 배경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애나는 범접할 수 없는 쎈 기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애나같은 사람이 좋다. 거짓없이 직설적이고 솔직한 사람.
케빈... 내가 제일 싫어하는 캐릭터. 노홍철 안 닮았나? 나는 블링 엠파이어 보는 내내 노홍철만 생각나더라. 그러면서 지가 무슨 엄청 핸섬한 줄 알고 자뻑이 그렇게 심할수가 없더라. 몸이 좋다고 하는데 그 몸으로 무슨 미국 모델시장에 어필을 하겠다고. 뭔가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 같아서 너무 재수없었다. 켈리한테 들이댔다가 킴한테 들이댔다가 다 까이는거 보고 속이 다 시원하더라. 마지막에 킴이 케빈보고 '너 내 타입이 아니야!!!'라고 소리치는 부분에서 완전 쾌감까지 느꼈어. 진짜 더 이상 깝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뭐 무알콜 음료 사업한다더만 내가 장담하는데, 그 사업 망할것임.
킴! 그냥 전형적인 인플루언서다. 사교파티 다니면서 디제잉하고. 나는 킴 보면서 카일리 제너 너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전혀 공감 못하더라. 킴이 카일리를 닮았다고? 절대 모르겠는데? 라고 완전 동의를 안하더라고. 그런데 시즌3에서도 계속 킴 볼때마다 카일리가 오버랩됐다.
케인. 나는 케인이 기회주의자라고 생각한다. 이리 저리 말 옮기는거 너무 좋아하는 것 같고 입이 너무 가볍다. 감정기복이 심한 것 같지는 않은데 입이 너~~~~무 가볍다. 크리스틴이랑 제이미 사이에도 케인이 말 안옮겼으면 둘이 감정 상할 일도 없었을 것 같고, 애나랑 크리스틴이 다투지도 않았을 것 같어. 케인은 말 옮기는 것만 좀 조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냥 이건 내 개인적인 궁금함인데, 케인이 혹시 게이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바이섹슈얼이라도. 시즌1 초반에 도로시였나? 도로시랑 잠깐 썸같이 있었던 장면이 기억나는데 아닌가. 여튼 여자랑 썸타는 장면도 하나도 안나오고,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펜티 뷰티 엠베서더로 선정되서 화보까지 찍은 것 보면 뭔가... 그런 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제이미! 정말 성격 마음에 드는 제이미. 자기가 아쉬우면 뒤도 안 돌아보고 인연 정리하고 할 말은 하는게 너무 좋아보였다. 패션은 뭐 말 할 것도 없고. 크리스틴이랑 제이미가 사이가 안좋아진 상태에서 파리 패션위크 쇼장에서 만났는데, 제이미가 크리스틴을 완전 무시하는게 너무 속 시원했다. 크리스틴은 좀 재수없긴 하잖아. 난 제이미가 좋아. 그런데 시즌2에서 제이미가 어떤 남자랑 데이트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연애를 좀 많이 안해본 티가 나는 것 같더라. 대화의 핑퐁없이 본인 얘기만 줄줄줄줄... 남자 앞에서 그럼 어떡해. 사교파티장에서는 고아하게 자기 의견 이야기 할 때 할말만 딱 제 때 하고 그러더니, 남자앞에서는 왜 그러는거야 ㅠㅠ...
켈리. 켈리는 정말 미스테리한 사람인 것 같다. 친구랑도 얘기했었는데, 도대체 켈리는 무슨 사업을 하길래 그렇게 시즌2때부터 사업이 잘되서 벌킨백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고 그러는지? 시즌1,2때는 남친이랑 지지고 볶고 하면서 방황하더니 그 뒤에는 뭔가 작심했는지 사업에 몰두하는 듯 하더라. 그리고는 시즌 3에서 하는 말이 "사업이 잘 안될때 벌킨을 다 팔았는데, 지금 다시 사들이면서 복구하려니 너무 힘들다."라고 하더라 ㅋㅋㅋ 아니 벌킨이 그냥 구찌 샤넬처럼 스토어가서 바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무슨 사업을 어떻게 하길래 벌킨을 다시 라인업 만들고 있다는걸까? 중국계연예인들 매니지먼트 사업을 했었다고는 알고 있는데 그걸로 그렇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으흠...
여기까지가 내가 주의깊게 봤던 블링 블링 엠파이어 출연진들이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사실 크게 관심이 없다.
요즘 스마트티비들은 다 넷플릭스 기능이 내장되어있으니까 바로 볼 수 있겠지. 아직 스마트티비를 구매하지 않은 분들은 크롬캐스트를 설치하면 넷플릭스를 스마트폰으로 미러링해서 볼 수 있다. 친구집 티비가 그냥 일반 엘지 LED 티비였는데 크롬캐스트 사라고 추천해주고 완전 삶이 달라졌다며 극찬을 하였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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