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상카페 델버로 개업 당일에 다녀온거 너무 늦게 포스팅하네 ㅠㅠ
한여름에 그랜드오픈하셨었는데...
어쩌다 개업 당일에 가게되서
떡도 얻어먹고 왔다 ... 개업떡
카페 델 버로
뜻을 검색해보니까
버터라는 뜻이네
카페 버터
ㅋㅋㅋㅋ 그대로 카페이름 정했어도 귀여울뻔했다
외관은 펜션같음
내가 맞게 찾아온건가?
이때까지도 아리까리 했음
왜냐하면 여기 찾아가기 너무 어렵거든요...
목적지에 도착했다는데
주변을 보면 단독주택 단지만 보이고
카페같은 건물은 보이지도 않는겨...
그래서 다시 후진해서 큰도로 타고 가면서 빙빙 몇 번 도니
이 아래 사진에 있는 것 처럼
표지판이 도로에 작게 있는거.......
진짜 여기는 차 없이는 절대 갈 수 없는 카페인데
길도 찾아가기가 너무 어려워서
운전 초보이시거나
초행길 운전 잘 못하는 분들은
조심하셔야합니다.
돌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다 보면 양쪽에
낮은 높이의 조경수들이 있고
카페 입구에는 이렇게 작은 못이 있다
그리고 돌다리가 있고...
저 안쪽으로는 파라솔도 있고
마당에는 잔디도 손질되어있었다
인스타하는 분들은 여기서 사진 많이 찍을 것 같음
나는 인스타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슬쩍 보고 카페 내부로 들어갔다
층고가 높아서 속이 탁 트이는 느낌
그치만 내부 인테리어는 무난했다
그냥 교외로 드라이브 한바퀴 돌면서
살짝 들려서
한 잔 목 축이고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가기 좋은 곳 같았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이야기 나누기도 좋아보였음
창문이 너무 작았...
그래서 층고도 넓고 카페 내부 공간도 좀 넓은 편이었지만
오래 앉아있으려니 좀 갑갑하기도(?)
그래서 난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금방 나왔다
내가 뭘 시켰는데 저렇게 허연게 나왔지?
밀크티... 같은걸 시켰었나.
그랬던 것 같다. 저때는 먹는 약 때문에 커피를 못마실때였으니까?
그런데 내가 안시킨 디저트가 같이 나와서, 뭐지? 하고 여쭤봤더니
개업떡이라며 주시는거 ㅠㅠㅠㅠ
너무 감사했다
사실 이날 마신 저 음료 맛보다
개업떡 맛이 더 생생하게 기억남.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개업하는 카페들 가게 되어도
이런거 나눠주는 가게 처음봤어
이런 정을 느껴본게 얼마만인가...ㅠㅠ
어... 근데 이 사진으로 카페 마당 다시보니까
그때는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뭔가 오밀조밀 예쁘게 단장해둔 단독주택 마당같고
예쁘네...?
조만간 한 번 더 가봐야겠다... 그치만 이번에도 내가 델버로를 한번에 찾아갈 수 있을지 장담 못하겠다.ㅋㅋㅋ
길이 너무 어려워요... 그치만 한 번 더 가볼테야!!!
사장님께 트레이 반납하면서 '카페로 가는 길 초입을 크게 표시해두시면 좋겠다'고 말씀은 드렸는데
과연 바뀌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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